나는 수년째 살이 1kg도 찌지 않고 있다.
살찐 사람들의 마음이라면 이 글은 엄청난 염장으로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혹은 저주스러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너무나도 마른 내몸에 질문을 던지며
스스로 해결책을 묻고자 한다. 사람은 글이라는 언어수단이 아니면 제대로 된 지식을 습득할 수
없고 제대로 된 해결책을 찾을 수 없기 마련이다. 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책과 경험담을 믿고
지식을 습득한다. 나도 그런 사람중 한명이다.
내가 왜 살이 안 찌는 것일까?
그 이유는 잘 모르겠으나 내 주위의 사람들의 의견은 여러가지로 갈린다.
첫째, 밥을 적게 먹어서 그렇다.
나는 밥을 적게 먹지 않는다. 오히려 살이 찐 사람보다 많이 먹는 편이다. 나는 밥이 정말 걸신 들린 것처럼
먹을때도 많지만 평소에도 먹을껀 끼고 산다. 밖에서도 호두과자나 계란빵등 내가 좋아하는 간식들이 보일땐
정말 입에 모터를 달고 먹는다. 먹는 것은 왠지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다.
나는 고기도 엄청나게 많이 먹기 때문이다. 군대에서는 거의 하루 식사중 고기는 꼭 들어간다.
게다가 나는 군대체질인지 군대짬밥이 너무 맛있어 7그릇을 풀로 채워 먹고 채한적도 있다. 게다가 나는
잡종처럼 뭐든지 주면 잘먹는다.
[사실 취사병의 요리실력이 워낙 좋았다.]
둘째, 음기가 빠져나가서 그렇다.
이것은 한의사들의 의견인데 뭐랄까, 나는 음기가 빠져나가는 것조차 느껴지지 않는다.
그럼 왜 한약을 먹고도 음기가 보충되지 않는가? 기껏 약지어 먹었는데 안찌면 뭔가 이상한거 아닌가?
물론 밥먹는 한약이라고는 하지만 뭔가 이상하다. 약으로는 해결될 수 없는 것이다.
(본인은 형을 한의사로 둔 사람입니다)
셋째, 운동은 하는가?
운동은 죽도록 했다. 자신의 몸에 변화가 오면 운동에 대한 중독이 오기 마련이다.
운동하고 단백질 먹고 남들 하는 것처럼 했다. 운동에 가장 적합한 15시에서 16시, 19시에서 20시 등등
아주 적절한 시간에 적당히 운동했고 근육을 키웠다.
(마른 몸이기에 유산소 운동은 최소화했다. 보통 가벼운 러닝후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운동을 실시했다.)
하지만 근육과 복근은 생겼으나 몸무게는 그대로였다. 오히려 마른몸에 근육이 덕지덕지 붙으니
더 말라보이고 나중에는 비참해 보인다는 사람들도 있었다. 운동은 남들만큼 했다고 생각한다.
군대시절 어느때는 오침도중에 일어나서 남들 운동 안할때 더한다는 생각으로 한적도 많다.
그리고 야간작전 끝나고 부대막사 뒤에서 몰래 한적도 있다.
넷째, 잠은 잘 자는가?
이것이 문제의 포인트인 것 같다. 잠, 생각해보면 그리 많이 자는 것 같지 않다. 알바갔다와서
컴퓨터 홈페이지 제작 및 프로그래밍 공부, 디자인 공부등을 하고 책을 보다 보면 시간은 어느새
12시를 가리키고 있다. 일이 끝나면 많이 졸립지만 억지로 참으면 잠이 나중에는 깨게 된다.
아무래도 집중을 하면 머리에서 잠을 끌어올리는 세포가 도로 내려가는 것 같다.
잠을 많이 자는 것, 어쩌면 그것이 살찌는 길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잠자는 게 뭔가 아쉬운 내가 그것을 잘 고칠 수 있을지는 나조차 의문이다.
게다가 잠잔다고 살찐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주위에 잠많이 잔다고 살찌는 사람들은 없다.
미인은 잠꾸러기라 그러지 않는가? 본인은 미남도 아니고 잠꾸러기 또한 아니다.
다섯째, 신경을 너무 많이 써서 그런것 아닌가?
나보다 무신경한 사람은 별로 없다. 사이트 운영자를 수년간 하면서 온갖 욕은 다 먹고 뒷땅을 너무 많이
당했지만 전혀 신경도 쓰지 않았다. 그 경험덕분인지 희생정신으로 군대에 임하게 되어 그리 어렵지 않은
군대생활을 해냈다. 그리고 무사히 전역도 마쳤다. 왠지 신경 쓰는 것은 나와 무관되어 보인다.
나는 내 주위의 가까운 사람이 변을 당했을때에도 눈물 한방울 안났던 냉혈한 사람이기도 하다.
마음속으로는 슬펐지만 단 한번도 얼굴로 표현하지 않았고 충격적인 마음은 하루만에 사라졌다.
나를 다시 한번 돌아봤을때 인간은 너무나도 교활한 것 같다.
내가 살이 안찌는 이유는 아직 내가 나를 모르기 때문인 것 같다.
예전 소크라테스트의 명언이 떠오른다. '너 자신을 알라' 나는 내 자신을 모르기 때문에
오늘도 이렇게 글을 올려보며 생각한다. 나는 왜 살이 찌지 않는가?
대책은 무엇이며 남들은 나보고 뭐라고 했는가? 남들에게 있어 나의 몸은 어떤 것인가?
최근에는 이러이러한 메시지들을 들었다.
최근 한 녀석은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넌 몸이 왜그러냐? 혹시 군대에서 행군만 했냐? 승모근만 존나 나왔네"
그리고 최근에는 아는 한 여자애로부터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닌 나보다 허리가 얇은거 같애"
오늘부터 살찌기 프로젝트에 다시 돌입해야 할 것 같다. 이래저래 마른 몸은 좋지 않다.
빈약해 보일뿐더러 사람들에게 있어 신뢰적인 모습보단 안좋은 이미지가 많이 박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몇가지 계획을 세워놨다. 물론 최근에 도전하고 있는 것들이다.
1. 산의 정기를 받는다. (북한산,관악산 등 산악등반을 통한 산림욕)
2. 솔로탈출 (아무래도 솔로탈출을 통해 마음을 다시 다지는 것이다)
3. 콩밥먹기 (감방이 아니다 집에서 해먹는 콩밥이다)
4. 서양음식 먹기 (서양의 다부진 사람들을 보면 늘 손에 햄버거를 들고있다)
5. 정신수양 하기 (스님들 중에는 마른분들이 많으신데 부처님 동산은 마른분이 없다, 불가능에 도전한다)
이정도면 계획이 괜찮은 것 같다.
좀 웃기지만 위의 정신계획에 앞서 내가 1년이상 꾸준히 했던 계획은 모조리 수포로 돌아갔다.
안되면 되게하라란 말이 있듯 나는 위의 웃기지도 않은 방법을 플래이 해볼 생각이다.
도전하라! 그럼 열릴 것이다!
살찐 사람들의 마음이라면 이 글은 엄청난 염장으로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혹은 저주스러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너무나도 마른 내몸에 질문을 던지며
스스로 해결책을 묻고자 한다. 사람은 글이라는 언어수단이 아니면 제대로 된 지식을 습득할 수
없고 제대로 된 해결책을 찾을 수 없기 마련이다. 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책과 경험담을 믿고
지식을 습득한다. 나도 그런 사람중 한명이다.
내가 왜 살이 안 찌는 것일까?
그 이유는 잘 모르겠으나 내 주위의 사람들의 의견은 여러가지로 갈린다.
첫째, 밥을 적게 먹어서 그렇다.
나는 밥을 적게 먹지 않는다. 오히려 살이 찐 사람보다 많이 먹는 편이다. 나는 밥이 정말 걸신 들린 것처럼
먹을때도 많지만 평소에도 먹을껀 끼고 산다. 밖에서도 호두과자나 계란빵등 내가 좋아하는 간식들이 보일땐
정말 입에 모터를 달고 먹는다. 먹는 것은 왠지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다.
나는 고기도 엄청나게 많이 먹기 때문이다. 군대에서는 거의 하루 식사중 고기는 꼭 들어간다.
게다가 나는 군대체질인지 군대짬밥이 너무 맛있어 7그릇을 풀로 채워 먹고 채한적도 있다. 게다가 나는
잡종처럼 뭐든지 주면 잘먹는다.
[사실 취사병의 요리실력이 워낙 좋았다.]
둘째, 음기가 빠져나가서 그렇다.
이것은 한의사들의 의견인데 뭐랄까, 나는 음기가 빠져나가는 것조차 느껴지지 않는다.
그럼 왜 한약을 먹고도 음기가 보충되지 않는가? 기껏 약지어 먹었는데 안찌면 뭔가 이상한거 아닌가?
물론 밥먹는 한약이라고는 하지만 뭔가 이상하다. 약으로는 해결될 수 없는 것이다.
(본인은 형을 한의사로 둔 사람입니다)
셋째, 운동은 하는가?
운동은 죽도록 했다. 자신의 몸에 변화가 오면 운동에 대한 중독이 오기 마련이다.
운동하고 단백질 먹고 남들 하는 것처럼 했다. 운동에 가장 적합한 15시에서 16시, 19시에서 20시 등등
아주 적절한 시간에 적당히 운동했고 근육을 키웠다.
(마른 몸이기에 유산소 운동은 최소화했다. 보통 가벼운 러닝후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운동을 실시했다.)
하지만 근육과 복근은 생겼으나 몸무게는 그대로였다. 오히려 마른몸에 근육이 덕지덕지 붙으니
더 말라보이고 나중에는 비참해 보인다는 사람들도 있었다. 운동은 남들만큼 했다고 생각한다.
군대시절 어느때는 오침도중에 일어나서 남들 운동 안할때 더한다는 생각으로 한적도 많다.
그리고 야간작전 끝나고 부대막사 뒤에서 몰래 한적도 있다.
넷째, 잠은 잘 자는가?
이것이 문제의 포인트인 것 같다. 잠, 생각해보면 그리 많이 자는 것 같지 않다. 알바갔다와서
컴퓨터 홈페이지 제작 및 프로그래밍 공부, 디자인 공부등을 하고 책을 보다 보면 시간은 어느새
12시를 가리키고 있다. 일이 끝나면 많이 졸립지만 억지로 참으면 잠이 나중에는 깨게 된다.
아무래도 집중을 하면 머리에서 잠을 끌어올리는 세포가 도로 내려가는 것 같다.
잠을 많이 자는 것, 어쩌면 그것이 살찌는 길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잠자는 게 뭔가 아쉬운 내가 그것을 잘 고칠 수 있을지는 나조차 의문이다.
게다가 잠잔다고 살찐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주위에 잠많이 잔다고 살찌는 사람들은 없다.
미인은 잠꾸러기라 그러지 않는가? 본인은 미남도 아니고 잠꾸러기 또한 아니다.
다섯째, 신경을 너무 많이 써서 그런것 아닌가?
나보다 무신경한 사람은 별로 없다. 사이트 운영자를 수년간 하면서 온갖 욕은 다 먹고 뒷땅을 너무 많이
당했지만 전혀 신경도 쓰지 않았다. 그 경험덕분인지 희생정신으로 군대에 임하게 되어 그리 어렵지 않은
군대생활을 해냈다. 그리고 무사히 전역도 마쳤다. 왠지 신경 쓰는 것은 나와 무관되어 보인다.
나는 내 주위의 가까운 사람이 변을 당했을때에도 눈물 한방울 안났던 냉혈한 사람이기도 하다.
마음속으로는 슬펐지만 단 한번도 얼굴로 표현하지 않았고 충격적인 마음은 하루만에 사라졌다.
나를 다시 한번 돌아봤을때 인간은 너무나도 교활한 것 같다.
내가 살이 안찌는 이유는 아직 내가 나를 모르기 때문인 것 같다.
예전 소크라테스트의 명언이 떠오른다. '너 자신을 알라' 나는 내 자신을 모르기 때문에
오늘도 이렇게 글을 올려보며 생각한다. 나는 왜 살이 찌지 않는가?
대책은 무엇이며 남들은 나보고 뭐라고 했는가? 남들에게 있어 나의 몸은 어떤 것인가?
최근에는 이러이러한 메시지들을 들었다.
최근 한 녀석은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넌 몸이 왜그러냐? 혹시 군대에서 행군만 했냐? 승모근만 존나 나왔네"
그리고 최근에는 아는 한 여자애로부터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닌 나보다 허리가 얇은거 같애"
오늘부터 살찌기 프로젝트에 다시 돌입해야 할 것 같다. 이래저래 마른 몸은 좋지 않다.
빈약해 보일뿐더러 사람들에게 있어 신뢰적인 모습보단 안좋은 이미지가 많이 박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몇가지 계획을 세워놨다. 물론 최근에 도전하고 있는 것들이다.
1. 산의 정기를 받는다. (북한산,관악산 등 산악등반을 통한 산림욕)
2. 솔로탈출 (아무래도 솔로탈출을 통해 마음을 다시 다지는 것이다)
3. 콩밥먹기 (감방이 아니다 집에서 해먹는 콩밥이다)
4. 서양음식 먹기 (서양의 다부진 사람들을 보면 늘 손에 햄버거를 들고있다)
5. 정신수양 하기 (스님들 중에는 마른분들이 많으신데 부처님 동산은 마른분이 없다, 불가능에 도전한다)
이정도면 계획이 괜찮은 것 같다.
좀 웃기지만 위의 정신계획에 앞서 내가 1년이상 꾸준히 했던 계획은 모조리 수포로 돌아갔다.
안되면 되게하라란 말이 있듯 나는 위의 웃기지도 않은 방법을 플래이 해볼 생각이다.
도전하라! 그럼 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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