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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세상/#유머관련

펠레의 저주

by 둘룽드 2008. 11. 24.
펠레의 저주란?

펠레의 저주란 세계 축구봉의 전설이자 최고의 선수였던 펠레의 예언이다.
중요경기나 큰 대회가 있을때마다 그의 예언은 화제가 되었으나 번번히 빗나가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스콜라리 감독이 월드컵에서 우승하려면 펠레의 말 반대로만 하면 된다라고
했을 정도이다. 펠레가 지목한 팀은 언제나 떨어져서 펠레의 저주라 불리우는데
얼마나 그 위력이 강력한지를 느껴보도록 하자.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는 자신이 속한 브라질이 우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브라질은 조별 예선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전대회 우승팀이 조별 예선에서 탈락한 것은 이것이 처음이었다.

1974년 서독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가 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아르헨티나는 예선 2라운드에서 네덜란드에게 4 대 0으로 패하는 등 1무 2패를 기록하며 탈락했다.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는 독일과 페루를 유력한 우승후보로 지목했으나
두 팀 모두 8강에서 탈락했다.

1982년 스페인 월드컵에서는 스페인과 브라질, 이탈리아를 지목했고,
스페인과 브라질은 2라운드에서 탈락했지만 이탈리아가 우승을 차지했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는 프랑스와 잉글랜드, 이탈리아를 지목했으나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는 우루과이와 이탈리아가 결승에서 만날 것이라 예측했다.
우루과이는 이탈리아와 16강전에서 만나서 이탈리아가 승리했고, 이탈리아는 4강전에서
아르헨티나에게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는 콜롬비아와 독일을 우승후보로 꼽고 브라질은 우승 가능성이 없다고
예측했다. 콜롬비아는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고, 독일은 8강전에서 불가리아에게 졌다.
오히려 우승 가능성이 없다던 브라질이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전에서 자책골을 넣었다는 이유로 콜롬비아의 수비수 안드레스 에스코바르는 살해 당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브라질과 스페인을 우승후보로 꼽았으나,
스페인은 조별 예선에서 탈락하고 브라질은 결승에서 프랑스에게 패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프랑스를 우승후보로 꼽았지만, 프랑스는 무득점 1무 2패의 전적으로
예선에서 탈락했다.

2006년 FIFA 월드컵 직전, 펠레는 "대한민국은 16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결국 16강에 탈락했다.



이러한 엄청난 전력이 있음에도 그는 펠레의 저주에 관하여 굉장히 부정하고 있으며
맞는 것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모두들 그의 예언에 자기 팀이 걸리고 싶어하질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