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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느끼는 물가 이제 결혼하고 어느덧 십수 년이 지났다. 애들도 벌써 초6이고 KMC 준비로 바쁜 시즌이다. 애들은 나 때문에 아주 힘들겠지만 나는 마이크로 관리로 하나하나 알려주고 끊임없이 압박한다.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다행히도 잘 견뎌내고 있다. 다른데 눈길을 주지 않고 끊임없는 정진만이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는 해법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이 순간순간을 소중히 하면서 흘러 살아가겠지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고 집을 약 10년 전에 많은 빚을 안고 샀는데 어느덧 다 갚고 평온한 보금자리가 되었다. 이제 이것저것 해보고 싶었던 찰나 와이프가 최근에 다른 도전을 하기 위해 일을 그만뒀다. (선수를 뺏긴 느낌이 들기도 한다) 도전에는 상당한 비용이 들어가고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매우 빠듯해졌다. 원래는 거의 1주일에 3.. 2024. 1. 30.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 그냥 앞만 보고 살아가고 있지만 시간이 스쳐지나가는 듯이 흘러간다. 그러다가도 가끔식 힘이 빠질때가 있다. 그때는 스스로 힘듬을 인식하고 마음을 비우거나 운동을 한다. 마음을 비우고 싶을때는 공원을 산책하거나 호수를 본다. 운동을 하면 피폐한 마음이 일순간 사라진다. 힘들고 지치는 마음은 땀을 흘리는 운동을 통해서 다스릴 수 있다. 이 부분은 내가 살아가면서 유일하게 익힌 마음의 노하우다. 술은 조금만 하면 좋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지만 지나치면 몸에 무리를 준다. 뭐든지 적당하게 하는 것이 좋다. 앞서갈 필요도 없고 다른 사람을 의식할 필요도 없다. 가족도 마찬가지 너무 돌아보지 않아도 된다. 힘들때는 사람에서 벗어나 한 인간으로서 느낀다. 한 인간이 된다는 것은 일순간이라도 사회속의 사람으로서 잠시 .. 2023. 8. 4.
최근 근황 오랜만에 글을 남긴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시간이 빨리 간다는 것이 실감이 된다. 그 이유는 대다수의 시간을 '일'에 쏟아 붙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대기업 연구직들이 그러겠지만(다른 곳은 정확히 모르지만) 내가 있는 곳은 죽지 않을 정도로 일을 시킨다. 무한경쟁이라는 것이 실감이 난다. 하지만 경쟁을 즐기는 사람보다 겁이 많고 사리면서 결국 살아남는 사람이 진짜 강한 것임을 깨닫고 있다. 실제로도 그런 것 같다. 가급적 눈에 띄지 않고 조용히 내실을 챙기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최근에는 사업가 친구가 신규 사업제의를 해왔다. 그의 서재에서 같이 진지하게 고민을 했다. 여러 번 식사도 하면서 머리를 식히기도 했다. 특히 내가 교육에 나가 있을 때 조금 짬이 될 때 잠시 만나면서 소통을 했다. 교육 때는 협력.. 2022. 7. 3.
옛날 맵들 대량으로 발견 저장 시기는 명확히 알 수 없으나 제가 본 영상맵중 가장 재밌게 본 (당시에는 정말 배꼽빠지게 웃었네요) 광기님의 배틀크루저 CF (대략 2000년이 맞을 겁니다)가 있는 것으로 보아.. - 당시 scmapz.org(맵진) 우승작 날짜들은 얼추 맞는 것 같습니다만 일부 맵들은 날짜가 많이 틀립니다. 당시 저장된 시기를 기점으로 날짜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심지어 명작중의 명작들도 전부 온전히 저장되어 있습니다. 오늘 한판해서 클리어 했습니다. 조만간 해당 맵들을 풀 생각입니다. 어디에 푸는게 좋을지 모르겠지만 즐거움을 같이 했으면 합니다. 2020. 11. 28.
맵사이드 폐쇄관련 정리본 (VER 0.1) 1. 맵사이드 폐쇄일 9월 29일? 본인의 생일이다. 본인은 맵사이드 폐쇄 8일전(06.09.21) 육군에 입대했다. 군대에 있을때 아픈 고통이 좀더 잘 잊혀질 것이라 판단했고 그날을 폐쇄일로 잡았다. 폐쇄일에 대한 날짜는 단 한명(N4GATE 운영자님)만이 알고 있었다. 모두에게 철저하게 숨기고 있었다. N4GATE 운영자님, 감사드립니다. 폐쇄 몇달전에 만났었던 HuPo와 unused 에게는 방법이 있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만 했었다. (물론 그것이 폐쇄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Legios에게 인생의 로드맵(Road Map)을 듣고나서 폐쇄에 대한 생각을 조금 하게 되었다. 폐쇄에 대한 확신이 든 것은 아니였다. 그 친구는 박사까지 갈 것이라고 하였다. 지금 그만한 시간이 지났으.. 2020. 8. 30.
힘겹게 바둥거리며 살아가는 中 이제 기계공학도로 살아온지 10여년.... 현재 덩빅의 삶 - 35세 (86년생) - 초2 쌍둥이 아빠 - 대기업 연구소의 공학자 - 소소한 마라토너 - 건대 데이트만 하는 사람 - 집한채 대출 8년째 갚는中, 7년 남음 - 난주(금붕어) 키우는 취미 어느새 나도 꼰대같은 행동을 한다.... (맵사이드때 생각해보니 극보수에 가까웠던 것 같다) 어느순간 더욱더 냉정해진거 같다.. 도전정신이 많았지만 어느순간 희미해지고 있다. 매일 9시출근, 10시~10시30분 퇴근... 하지만 주말은 절대 출근하지 않기로 했다. 이전에는 주말도 없이 출근하여 가정이 무너질뻔 했다..겨우겨우 지켜냈다.. 회사에서 욕 바가지로 먹고 일정 늦어져서 조인트 까여도 주말은 지켜낸다. 주말에는 조금이라도 와이프와 애들과 놀기로.. .. 2020. 7. 13.
나무위키 관련, 내용 업로드 中 - 1편 나무위키, 위키에 업로드 예정인 이미지 확인중입니다. 사진의 찰영시간은 2003년 7월 18일 오후 9시경입니다.(찰영에 사용된 소프트웨어는 포토샵 7.0 입니다)당시에 한참 레이아웃을 짜고 있군요..밑에 보면 사이트를 테스트하는 모습도 보이고포토샵으로 열심히 이것저것 만들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영원한 쉼터 3.0에서 리뉴얼 한다고 얘기를 하고 작업에 들어간 모습입니다.'맵사이드'는 영원한 쉼터 4.0 입니다~~ 하나하나 천천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이제 제 쌍둥이들도 많이 자라서 조금씩 여유가 생기고 있군요 ^^;[올해 6살입니다] 그리고 저와 만나서 밥한번 얻어먹고 싶으신 분은 댓글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평일 판교-강남부근에서 8시즈음 볼 수 있으며주말 건대부근에서 언제든 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 2017. 2. 23.
DUNGBIG, 최근 삶과 반성. (2014-11-29) 어린이 대공원에서의 덩빅 안녕하십니까? 덩빅입니다. 아주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여러번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글을 못 올린 점에 대해서 반성하며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해서 작성해보겠습니다. 그동안 연구소에서 살아남기 위해 삶의 모든 것을 그곳에 투자하였고 더 많이 알고 더 많이 배우기위해서 필사적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삶의 패턴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 회사의 흔한 래퍼토리입니다. 월 : 6:30 출근, 6시까지 근무, 이후 야근 혹은 공부하는 시간. 회사내 돌침대에서 숙면화 : 회사 돌침대에서 자고 일어남, 위와 마찬가지 수 : 6시 퇴근 이후, 집에 가는데 이마트에 들려 장을 보고 쌍둥이를 돌보기. 설거지를 하고 집안 청소를 한 뒤에 다음날.. 2014. 11. 29.
생각하는 시간이 많은 R&D 그리고 행복했던 맵사이드.. 안녕하십니까? 덩빅입니다. 정말 더운 여름이 오고 조금식 날씨가 풀리는 것도 같습니다. R&D에서 근무한지 어느덧 2여년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시간은 흘러 제 조수들이 들어오고 있고 일을 하면서도 옛 추억을 많이 느낍니다. 요즘은 목표도 많이 생겼고 연구소 일 이외에 따로 조수들과 개인적인 일로 많은 일을 진행중입니다. 물론 기계 및 과학쪽 분야이지만 예전에 맵사이드에서 쌓은 많은 일들과 추억들, 시간들은 정말로 저에게 있어 엄청나게 큰 힘을 됩니다. 이전 맵사이드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리뷰를 올리고 맵을 제작했던 분들중 R&D 분야에서 일하게 된다면 예전에 맵사이드에서 재미있게 놀았던 그 추억들이 지금에 와서 아주 큰 양분이 되어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특히 예전의 경험이 .. 2013. 8.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