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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안티유저에 대한 나의 생각. [둘리뷰]

by 둘룽드 2008. 11. 9.


인터넷, 광대하고 넓은 세계이다. 하지만 이 광활한 세계(web)는 고작 몇몇의 대륙(site)만이
수많은 사용자를 데려오며 그 안에서 다시 세계(web)를 만들게 한다.

결국 대륙의 울타리안에 있으며 그 세계속에서 또다른 세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대륙의 울타리가 아닌 울타리를 넘어서려는 노력도 많이 보인다.
어떤 이는 새로운 창조자가 되어 도전의 꿈을 갖고 세상과 접촉하지만 그리 만만치는 않다.

이렇듯 이런 저런 사정이 많지만 예전부터 지금까지 아직도 잘 돌아가고 있는 것이 인터넷의 세계인 것이다. 그속에서 활동하는 1人 1人 은 다양한 개성과 인격을 가지고 있고 세계속에서 정착(community)을 하던지 창조(New web)를 하던지 여행(web surfing)을 떠나던지 하는 경우가 많다.

이속에서도 한명의 사람(유저)은 엄청난 파워(발언권 or 운영자[admin])를 가질 수도 있고 보이지 않는 손의 일원이 되어 유유히 인터넷 세상을 제 세상인 마냥 설칠 수도 있다.(물론 맘만 먹으면 누구든지 가능하다)

하지만 여기서 이 사회(web)에서도 가장 오묘하고, 가장 알 수 없는, 그리고 가장 강해지기도 하는 사람이 있다. 또한 가장 증오받기도 하고 어쩔때는 옹호를 받기도 하며 그 옹호가 운동으로 이어지기도 하는 불가사의한 존재이기도 하다.

그들이 바로 누구인가?

바로 안티유저(Anti-人)이다.


나는 안티유저에게서 수많은 가르침을 받기도 했고 그들에게 내 분노를 건내주기도 했다.
앞으로 소개될 이 이야기는 철저한 개인의 생각과 경험으로 이루어 지는 것이다.
나는 여러 사이트를 수년간 운영한 경력도 있으며 인터넷은 97년도부터 통신시절부터 접했음을 밝힌다.


안티유저, 사실 연예인 혹은 유명인을 제외하면 일반 사람들하고는 그리 먼차원의 사람들이라고들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들은 어떻게 생각하면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연예인들을 집중적으로 압박하는 안티유저들도 있었으며 그들로 인해 해당 연예인들은 심한 고통을 받기도 했고 지금도 분명히 누군가는 그들로 인해 상처를 받고 고통스러워 하고있다.(틀림없다)

그리고 어떤 연예인은 오히려 그들로부터 가르침을 받고 일상생활의 에너지(혹은 시너지)가 되던가
자신의 행동에 변화를 주고 절제심을 가지기도 한다. 이러저러 연예인들에게는 새로운 문제거리 혹은 화제거리가 아닐 수가 없다. 게다가 이들은 그들(연예인들)의 팬으로부터 공격받기도 하지만
오히려 공격하기도 한다. 난잡한 말로 공격하기도 하고 다수의 특성을 비꼬우며 공격하기도 한다.
하지만 팬들의 반격도 만만치는 않다. 외톨이니 은둔인이니 등등 개인의 특성을 공략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연예인 혹은 그들과 관련된 사람들을 제외하고도 압박을 받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사회의 유명인사들이다. 이들은 뭘 잘못 혹은 추진했다가 욕을 먹거나 칭찬을 듣거나 옹호를 받거나 하는 가지각색의 모습을 보여준다. 어쩔때는 사회에서 괜히 너무 튀었다가 매장당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그들을 축출하기 위해 움직이는 세력또한 그들에게는 매우 무서운 존재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뉴스에서 이런 움직임을 포착하여 집단운동 혹은 궐기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잡혀가기도 한다.

이렇게 사회에서도 나오고 뉴스에서도 나오고 하는 것을 보면 안티 유저는 젊은층에만 제한된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안티유저에 관한 여러 사례를 소개하자면 매우 긴이야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핵심적인 인터넷-정착-안티유저에 관한 내용을 말하도록 하겠다. 즉 본론으로 넘어가겠단 얘기이다.

인터넷 정착 안티유저, 이것은 매우 고도의 안티유저이다.
인터넷에서 그냥 한마디 하는 안티유저들과는 급이다른 사람들이라고도 할 수 있다.
즉, 인터넷에 대한 지식이 매우 해박하고 인터넷의 모든 정보를 순식간에 캐치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으며 언제든지 사이트를 차려 사람들을 대거 끌어들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유저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사람들을 대거 끌어들인 다는 것은 얼토당토한 글과 유인글(야한것,사기,엽기관심분야 등등)이 아닌 순수한 인터넷필력으로 사람들을 대거 끌어들일 수 있는 파워를 지닌 사람이다.

나는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수년간 이러한 사람들에게 당해왔고 그들과 싸우기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 왜 그들과 싸우는가? 능력이 부족한 것은 아닌가? 지식의 사회에서 경쟁은 당연한 것 아닌가? 이러한 의문들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먼저 왜 그들이 나에게 인터넷 전쟁을 포고하며 보이지 않는 사이버 세상에서의 전쟁을 선언하는지를 아는 것이 우선이니 그 과정과 내용을 설명토록 하겠다.

지금도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도 수많은 사이트(카페,블로그) 어드민(운영자)들이 문을 닫거나, 폐쇠를 하기도 한다. 물론 그곳은 우리가 모르는 곳일 수도 있으나 일부 매니아나 소국가, 혹은 외국계열에서는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 곳일 수도 있다. 사실 그런 인기는 바로 미디어권력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수많은 회원들을 모을 수도 있는 밑바탕이 될 수도 있다. 즉, 한 사이트에 그 방면의 전문가 3명이면 그 사이트를 초 유명사이트로 만들 수 있다는 얘기이고 그 방면에 관심조차 없는 사람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 마력을 지니게 할 수도 있다.

몇개의 예를 들 수 있겠으나 이 내용은 워낙 상업적인 내용이 짙을 수가 있으므로 이 글에 그 내용을 싣지는않겠다.

먼저 중요한 것은 그 전문가들이다. 그들은 디자인에 관한 전문가일 수도 있으며, 프로그래밍에 관한 전문가일 수도 있고, 혹은 게임전문가일 수도 있다. 역시나 지식의 세상이 아닐 수가 없다. 즉, 지식과 관심으로 끌어모으는 것인데 인터넷에서도 카리스마는 존재한다. 즉,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매력을 느끼게 할 수 있는 힘을 가질 수가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글로도 가능하고 프로그램으로도 가능하며 꾸준한 노력(꾸준글류 제외)을 통해 키워지기도 한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이념이 존재하며 자신만 철학이 존재한다. 또한 창조(New web)의 욕심 또한 존재한다. 하지만 그 욕심이 작을 수도 있고(a speciel Blog) 거대할 수도 있다.(Potal)

하지만 그렇게 개성이 강한 그들이 뭉쳤다고 했을때 발생되는 위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런 그들이 고작 일개 사이트를 먹으려고 욕심을 부린다면 그것은 욕심이 작은 것이지만 그들에게는 염원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들은 그것을 손에 넣으므로서 그것을 엄청나게 키우고 엄청나게 늘리는 것이 그들의 두번째 목표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 이다. 과연 그들이 뭉칠까에 대한 의문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다. 그들이 만약 형제 같다면 뭉칠 수도 있겠으나 업계에서 만난 혹은 라이벌로 만나서 우연히 뭉친 경우는 백이면 백, 갈라서게 되어 있다. 하지만 이들이 뭉쳐서 그 사이트를 공격하는 경우 운영자는 어떻게 될까? 그것도 포털이 아닌, 아니 포털이라 할지라도 그 포털 혹은 사이트의 최고의 파워를 자랑하는 유저라면? 답은 간단하다. 사이트에 복구할 수 없는 균열이 생긴다. 더욱이 그가 평소에 매너도 좋고 행실도 올바르며 실력도 좋고 인터넷 세계에서 뭐든지 만능이라면 그 균열은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는 틈새로 변하기 마련이다. 물론 그 사이트에 충성도 높은 유저가 있어 방어가 가능하다면 어떻게든지 균열은 다시 매울 수 있겠으나 그 충성도 높은 유저가 사이트의 균열이 아닌 갈라지기 그 사이트의 유저들을 다시 복구할 수 있는  힘이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이다.

하지만 그들은 운영자의 재량에 따라 그들을 통솔할 수도 있고 그들을 현실에서 만나므로서 협력을 구할 수도 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불만은 무엇인지 그리고 궁극적인 목표를 알아둘 필요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목표와 원하는 바를 몰라 망한 사이트는 한두곳이 아니다. 물론 소규모의 사이트가 아닌 fxxxxxx 포털인 경우 전문가가 아닌 다수의 유저들이 등을 돌려 망했던 사례가 있기도 하다. 요즘은 이런 경우가 아닌 해당 포털의 파워유저 혹은 파워블로거들이 다른 포털로 이탈하면서 포털의 규모가 축소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들은 그 누구의 의견도 수용하기 힘들다. 워낙 많은 유저가 있고 그속에서 아웅다웅하는 것을 하나로 묶을 무언가가(설문조사는 불가능) 매우 부족하기 때문이다. 결국 자체에서 해결해야 하는 것인데 자체에서 해결을 해야 하는 것이 제대로 안되면 대량 이탈상태가 발생하기도 하며 이것은 사이트를 내놔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는 것인다. 지금 상황에서는 어느 포털이던지 파워블로거 한명이 절실한 상황이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렇게 거대한 포털도 아닌 간단한 사이트에서의 전쟁을 해왔었다.
왜 그렇게 방어를 하고 그들의 공격을 막으며 갈라진 사람들을 어떻게든지 복구시키려고 노력한 것은 어쩌면 사랑일 것이다. 사이트를 사랑한다는 것은 어쩌면 웃긴 일이며 정신병일 수도 있다. 모든것은 나의 잘못이다. 내가 역량이 부족하고 내가 사랑이 부족했기에 아니 사랑이 너무나도 넘쳤기에 그렇게 된 것이다. 안티는 부족하거나 넘치면 생기게 된다. 나는 사이트에 관한 운영을 너무나도 강경적으로 했고 그 강경에 대해 일어난 것이 사이트 내의 지식인들이였던 것이다. 예전 중국고사에 이런 말이 있다. 너무 깨끗하면 도둑이 살 곳이 없고, 너무 더러우면 선인이 살 곳이 없다. 즉, 너무 지나치면 안되는 것이였다.

인터넷 세계에서 자유를 억압하는 것, 이것은 가장 큰 죄이다. 자유를 억압하는 것은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자유를 억압하는 순간 인터넷은 정체성을 잃는다. 아무리 큰사이트고 포털이라 할 지라도 어느 분야던간에자유를 억압하는 순간 그 분야는 보이지는 않겠지만 서서히 곪아가며 치명적인 내상을 입을 것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우리나라 최고의 포털이라 불리는 nxxxx도 조금씩 곪아가고 있다. 겉으로는 들어나지 않지만 우리나라에 컴퓨터가 익숙한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늘어난 실력을 쏟아부을 무언가를 찾기위해 그곳을 떠날 것이다. 이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들이 이렇게 나처럼 경고하는 사람들의 말을 무시하고 무대포로 밀고 나간다면 틀림없이 쇠퇴할 것이다.
예전 내가 운영했던 그곳처럼.

나는 나를 괴롭혔던 안티유저들에게 감사한다.
나는 아직도 그들에게 배우고 싶다. 무조건 적인 욕이 아닌 나의 진정으로 잘못된 점과 거짓이 아닌
진실로서의 안티유저의 충고라면 언제든지 환영한다. 어쩌면 이것은 안티유저가 아닌 팬일 수도 있겠지만 안티유저들의 지적하는 한마디 한마디는 새겨둘 필요가 없다.

나는 쓰레기 같은 무차별적인 안티 유저를 말했던 것이 아니다. 그들은 안티유저라 불릴 자격도 없다. 그들은 짐승보다 못한 사회에서 영원히 매장당해야 할 저주스러운 증오의 대상들이다.
사람을 죽이고도 어찌 안티라 할 수 있겠는가? 그것은 안티가 아닌 살인마일 뿐이다.



어쩌면 나는 그들과의 오랜 싸움을 즐기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속으로는 분노하며 밥도 못먹고 식음하며 이를 갈았지만 나는 분명 그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물론 내가 배운 것이 연예인이나 사회유명인 같이 위대한 내용은 아니다.

하지만 내가 그들에게 배운 것들은 끈질긴 정신투쟁의 방법과 스트레스 조절법, 그리고 예절.
자세를 낮추는 방법, 인내심 등 군대에서 배울 수 있는 모든 것들을 그들에게 미리 배웠다.
오히려 그 힘들었던 군대에서보다 그들에게 배운 것이 많다.

군대는 자신을 희생하며 묵묵하게 소임을 다하면 모든 것이 문제가 없다. 이것은 군필자로서 확실하다.

자신을 희생(죽는것이 아니다)하면서 소임을 다한다면 군대에서의 볼일은 모두 끝난 것이다.


하지만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나는 다시 한번더 도전을 할 것이다. 나는 멈추지 않는다.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그들은 나보고 고뇌나 속앓이를 하라고 한적이 없다. 그저 맘에 들지 않았을 수도 있고 그저 공격하고 싶었을 수도 있다.

물론

"그 까짓 것들 무시하면 되잖아?"



맞는 말이다. 하지만 뭐든지 피하고 살 수는 없다. 그것이 인터넷이라 할지라도, 사람은 언젠가는
부딪쳐야 하고, 언젠가는 모든 싸움이 끝나고 평안의 길로 갈 수도 있다.
그들을 포용할 수 있는 그리고 내 편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모든 능력과 용기를 키우겠다.

그리고 또 다시 새로운 도전을 하려한다.


-둘룽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