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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바라보는세상/#바람같은이야기

6년 있다 다시 군대에 가라니..

by 둘룽드 2008. 11. 9.
사진- 기합받고 있는 군인들(군대의 엄격함)

다시 군대에 간다는 것, 정말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말이 경험이지 몸이 다 상한다. 특히 야간 매복작전이
나, 수색작전등 일과가 끝나고 저녁에 오랜 시간을 하는 작전들, 2년동안 겪으면 정말 힘들다.
그리고 여러곳과 협상이 되지 않아 모든 것을 군인이 처리해야 하는 곳은 더욱더 힘들다. (짬, 오물, 분리수거
회수 등) 오늘 나는 다시 군대를 가게 되는 한 사람의 뉴스를 보았다.

친구들에게 의견을 물어보니 다들 한결같이 말도 안된다라는 의견 뿐이다.

그 사람은 99년도에 하사를 달았고 3년을 근무했으며 도중 무슨 일로 인해 군복을 벗게 됐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시작된다. 군복을 벗은 것 까지는 좋다. 그리고 아무 연락도 없는 것도 좋다.
그런데 6년(?) 여기가 핵심포인트다. 6년이 지난 현재 다시 연락이 와서 군대에 다시 들어가라는 것이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정말 화가 나는 일이다. 내가 생각해도 어이없는데 본인은 어떨까?

당시에 아무리 컴퓨터 기술이 현재보다 떨어진다고는 하지만 전산기록이 다 되어 있을 것이다.
무슨일로 군복을 벗게 되면 불명예전역 처리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혹은 의가사 전역이라던지 등등
2년도 아닌 3년을 한 사람에게, 그것도 한달도 아닌 6년이 지난 이때 다시 돌아오라는 것은
병무청의 횡포가 아닐 수 없다. 아마 국민설문은 한다면 99%(1% 정신나간놈들 제외)는 잘못됐다고 할 것이다.
 
병무청의 전산오류를 일반 국민에게 뒤집어 씌우는 것은 역겹기까지 하다.
역시 일반인은 힘이 없다. 더러운 세상이다. 게다가 기혼자라는데 사람 인생 다 망치고 있다.
이게 살인이지 뭐가 살인이겠는가?

병무청은 확실히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뒤 자신들의 실수였다고 인정하라.
그리고 6년의 공백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세상 참 별일이 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