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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바라보는세상39

사라진 지하철 선반, 사람들의 양심은? 오늘 퇴근길, 역시나 일상중 하나인 지하철을 둘러보는데 오늘은 좀 이상하더군요. 뭔가 허전한 느낌이 가 시질 않았습니다. 정말 뭔가 허전한 느낌이 가시질 않더군요. 그래서 주위를 자세히 둘러보니 있어야 할 것이 없는 것이였습니다. 예, 갑작스럽게 선반이 사라졌습니다. 물건을 두고 내릴때 아주 유용했는데 갑자기 사라지니 영 섭섭합니다. 왜 없어졌을까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일단 선반위에 물건을 올려뒀다가 물건이 없어져서 항의하는 사람들에 대비한 수단일 수도 있고 선반에 올려둔 물건이 떨어져서 다친 사람이 있어 조치한 것일 수도 있고 엉뚱한 물건을 올려두는 행위를 저지하기 위한 방침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답은 세번째 였습니다. 역시나 문제의 물건은 신문지였습니다. 사람들이 신문지를 보고 하도 올.. 2008. 11. 18.
사랑니 발치, 그 고통의 시간. 이번에 제가 기회가 되어 사랑니를 빼게 되었습니다. 오른쪽 맨끝쪽 위아래로 났는데 윗쪽은 좀 정상적으로 나왔고 아래쪽은 옆으로 기울려서 나왔습니다. 그래서 옆으로 기운것과 위에것을 빼려고 이번에 치과를 갔습니다. 엑스레이(?) 찰영을 하고 이제 빼려고 매트(?)에 누웠습니다. 이쁜 간호사 누나가 잠시만 기다리세요 하면서 의사선생님과 같이 왔고 의사선생님은 좀 따끔할거에요. 하시면서 긴 주사기로 ㅜㅜ 입안을 '콕' 찍는 것이였습니다. 아, 마취를 하는데 주사가 좀 따꼼더군요. 그런데 점점 입안에 감각이 없어지더니 멍멍한 상태가 됐습니다. 그러면서 뭔가로 입술을 왼쪽 오른쪽을 쿡쿡 찌르시면서 느낌이 같아요? 이렇게 물으시는겁니다. 그래서 저는 "아, 느낌이 같은데요?" 그래서 의사선생님이 답변해주실 줄 알았.. 2008. 11. 17.
회사의 점심시간이 기다려지는 이유! 최고의 점심메뉴 저는 늘 회사의 점심시간이 기다려 집니다. 우와, 오늘은 오징어 덮밥에 샐러드에 직접만든 미트볼에 요구르트에 맛있는 국까지 나왔네요. 맨날 이렇게 나오니 제가 점심시간이 기다려지는 것이 당연하겠죠? 여러분들은 어떠십니까? 2008. 11. 12.
지하철 최악의 광고, 이래도 되는건가? 오늘 퇴근시간, 친구들과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퇴근길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장애인석 쪽에서 지지대를 잡고 얘기를 하고 있었죠. 그런데 제 친구가 어 저 광고 뭐지 하는겁니다. 그래서 저도 그 광고를 쳐다봤고 그 광고는 왠 나체의 여인이 플래이보이에나 나오는 포즈를 취하고 있는 것이였습니다. "오, 씨 저게 뭐야" 美로 형용하기에는 너무나도 민망하고 부담스러웠습니다. 만약 학생들이나 노인분들이 저걸 보면 얼마나 민망할가요? 아무리 개방되고 문화가 발달되었다고는 하지만 이런식으로까지 광고를 하는건 공중도덕에 위반되는 것이 아닐까요? 2008. 11. 10.
텅빈시장, 그속에서 보는 현재 우리의 경제 사진-썰렁한 시장 최근 저는 장이나 볼까 하고 시장을 들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백화점이나 마켓보다 시장이 더 저렴하게 살 수 있기 때문에 재래시장을 많이 이용하는 편이지요. 그런데 요즘은 재래시장에 사람이 너무 없습 니다. 아무리 온라인이 발달되고 곳곳에 백화점이나 마트가 들어서도 진정한 사람냄새가 묻어나는 이곳에 는 언제나 사람이 북적거렸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조금씩 조금씩 사람들이 줄어들더니 지금은 거의 안보이고 그냥 지나다는 사람들 뿐입니다. 어느 사람들 하나 지갑을 열 생각을 하지 않고 그냥 슬쩍 볼 뿐이였습니다. 요즘 먹거리 파동도 있겠다 중국산 파동도 있겠다 세계적인 경제위기도 왔겠다. 뭐랄까, 활기가 돌아야 하는 시장이 이렇게 어둡고 썰렁했습니다. 친했던 상인들도 웃음빛을 잃고 "어서오.. 2008. 11. 9.
6년 있다 다시 군대에 가라니.. 사진- 기합받고 있는 군인들(군대의 엄격함) 다시 군대에 간다는 것, 정말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말이 경험이지 몸이 다 상한다. 특히 야간 매복작전이 나, 수색작전등 일과가 끝나고 저녁에 오랜 시간을 하는 작전들, 2년동안 겪으면 정말 힘들다. 그리고 여러곳과 협상이 되지 않아 모든 것을 군인이 처리해야 하는 곳은 더욱더 힘들다. (짬, 오물, 분리수거 회수 등) 오늘 나는 다시 군대를 가게 되는 한 사람의 뉴스를 보았다. 친구들에게 의견을 물어보니 다들 한결같이 말도 안된다라는 의견 뿐이다. 그 사람은 99년도에 하사를 달았고 3년을 근무했으며 도중 무슨 일로 인해 군복을 벗게 됐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시작된다. 군복을 벗은 것 까지는 좋다. 그리고 아무 연락도 없는 것도 좋다. 그런데 6년.. 2008. 11. 9.
자판기에 부착된 먹거리의 위협. 안녕하세요? 둘룽드입니다. 이번에 제가 지하철을 이용하는 도중 찍은 두 사진입니다. 사진이 너무 조그만하게 찍혔는데 동xxx에서 중국산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써서 자판기에 부착시켰는데요 중국산 제품에 대한 위험이 이런 조그만한 동네까지 확산되었다는 느낌이 머리속에서 지워지질 않습니다. 이제는 정말 거리에서 먹는 것들이 다 위험한 것일까요? 안전한 먹거리가 확보되는 날은 언제쯤이 될까요? 게다가 자판기 내부에 감시 카메라 작동중이란 문구는 뭔가 삼엄한 느낌까지 들고 있습니다. 먹거리의 위험, 이제는 소비자의 선택을 강요하고 있는 것일까요? 이제는 이런 자판기에까지 상세한 성분 분석표가 필요할때라고 봅니다. 2008. 11. 8.
인간의 욕심은 고인들의 영혼조차 말릴 수 없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저는 장례식장에서 일을 했었습니다. 쓰레기를 치우고 뭘 치우고 갖은 일을 도맡으며 열심히 일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팀장은 분리수거를 하는데 꼭 캔만 분리수거를 하라고 하더군요. 나머지 분리수거를 할 수 있는 물건들은 전부 쓰레기 봉투를 사서 일반 쓰레기 취급하면서 버리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주위 사람들에게 이유를 알아보니‥ 다른 쓰레기는 분리수거가 되긴 하지만 전(돈)이 안되서 안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고인들이 있고 그 유가족들이 있으며 슬픔이 묻어나는 이곳에서 부정을 저지르는 것은 영, 탐탁지가 않았습니다. 뭔가 잘못된 것은 아닐까요? 왜 이런 신성한 장례식에서 이런 부폐한 욕심이 고인들을 돈벌이로 만드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 2008. 11. 6.
와, 블로그 시작하자마자 베스트 찍혔다. 베스트- 둘룽드 오메 영광이네요!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자마자 베스트에 올라갔습니다. 게다가 가장 첫번째 자리에 제 글이 있군요. 흑흑, 이럴수가 앞으로도 많은 성원부탁드리며 제 주위 일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사건을 담아 여러분들께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8.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