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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 퍼지는 먼 우주를 바라보며.. Cal Sagan - Pare blue dot(Pictured by voyager 1) 과거 내가 있는 그곳, 현재 내가 없던 이곳, 추억에 빛을 새기며 돌아보던 그곳 돌아보며 내가 지금 있는 이곳을 둘러보면 멋진 분들도 많고 내 인생의 절대적인 인연들도 많다 일흔의 나이에도 끊임없는 호기심으로 아직까지도 아인슈타인과 뉴턴과 같은 거인들을 돌아보며 생글생글 웃는 과학기술자이자, 철학자.. 산전수전 다 겪으며 '쇠' 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제일이라 자부하는 기술자.. 30여년을 프로그래밍을 했지만 단 2개 언어만 겨우 안다는 전자쟁이.. 등등.. 자부심과 자신감이 넘치는 거인들과 같이 길을 닦으며 걸어가고 있는 지금.. 과거에 있었던 나, 지금의 나, 흔들릴 때도 많고 실수도 많고 멍청하며 아무것도 모른채 .. 2012. 12. 6.
아름다운 석양으로, 푸른 빛이 되어 날아가리 눈을 뜨지 않고 일어날 때에는 내 바램이 들릴 때 따뜻한 소리가 들려오고 마음의 무거운 짐이 풀어질 때 그리운 추억 너머, 나를 돌아보며 그 주위를 걷네 내 마음의 소리가 들려주는 길을 걷다보면 나는 지는 석양앞에 푸른 빛이 되어 날아가네 내가 아껴온 모든 것들을 둘러보며 가슴속 뿌리 끝에 곱게 묻어주고 남은 눈물로 적셔준다 눈물속에 맺힌 그 바램은 아름다운 꿈이였네 내 눈물이 내 꿈이 되어 나를 일으켰을 땐 눈을 뜨며 세상을 걷고 나의 길을 걸어가네 모두를 위해 모두의 꿈을 위해 내 마음을 움켜잡고 나아가 보다 가슴이 힘껏 뛴다. 2012. 6. 4.
Kommy - Beginning , Snow, My Star 2002년도 초반, 세디터시절 Kommy님께 받은 음악들입니다. Kommy 님께서 직접 만드셨다고 하셨습니다. 아직도 이 음악을 갖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혹시나 또다시 인연이 닿게 된다면 좋은 음악을 또 듣고 싶습니다. 묻히기는 것이 너무 아까워서 이렇게 올립니다. 이외에도 Werewolf_K 님께서 음악을 많이 주셨습니다(게임음악, 당시 2000~2001년도 경이군요) [나모모에서 맵제작을 하셨던 분입니다.] 당시에 주신 음악은 아직도 모두 갖고 있습니다. 여전히 좋고 신나는 음악들이 많습니다. Radiant Emerald 라던지 FF 음악이라던지 수많은 음악을 많이 주셔서 아직도 많이 듣고 있습니다. 2012. 2. 16.
깨달음을 얻기 위해.. 새벽에 공부를 하다가 문득 블로그가 생각나서 잠시 마음을 정리해봅니다. 저는 결국 연구원이 되었습니다. 일반적인 연구원들과 큰 차이없이 거의 매일 밤을 새며 기계도면과 설계, 전기-전자 회로 구성등으로 밤을 지샙니다. 늘, 저에게 깨달음을 강조하는 회사 상사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늘 곁에서 힘이 되어주는 여자친구에게 감사합니다. 마음을 닦고 잠시 마음의 여유를 갖고 글을 써봅니다. 블로그 방명록 및 댓글에 저에게 많은 메시지를 주신 것들을 일일히 다 확인했습니다. 특히 rpg님께서 저에게 많은 조언을 수년전부터 해주셨는데 감사하고 겸허히 받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다른 입장에서 보시는 것이 정확할 것이고 글을 보며 그대로 느낀 것은 틀릴 수가 없을 것입니다. 생각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 2012. 2. 14.
맵의 이야기와 맵사이드의 역사 - 1 (0.1) 과거 덩빅의 작품 타임디펜스2(2001, 84round) 에서 나온 그리운 맵진의 주소를 가지고 있는 유닛 맵사이드의 역사를 기록하면서 본인이 겪었던 맵계의 많은 일들과 재미있는 일들, 슬펐던 일들을 적어볼까 합니다. 제가 맵계에 있으면서 참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며 재미있게 보낸 기억이 납니다. 평일 저녁이나 일요일 마다 유즈맵으로 밤을 새고 맵계에 있는 친구들과 유즈맵에 대한 토론과 플래이로 언제나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했었습니다. 한번 과거로 여행을 떠나봅시다~ 처음 맵을 접한 것은 1998년도 후반,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동네에 지하PC방이 생겼을 경이였을 겁니다. 그곳에서 사람들이 종이에 이름을 적고 순번대로 하는 것이였는데 한시간에 1500원이였습니다. 사실 들어가는 것도 많이 떨렸습니다. .. 2011. 7. 16.
기사시험 2개째 준비중.. 올해는 4개의 기사 자격증이 목표이다. 벌써 하나는 취득했고 현재 2번째 기사 시험의 실기를 준비중이다.. 필답과 캐드시험을 준비중이다.. 오늘 천천히 공부한 것인데 굉장히 재미있어서 계속하고 있다. 그동안 인벤터/카티아/솔리드웍스에 대한 공부를 계속 해왔다. 특히 CFD(유동,열해석) 등을 관심있게 해왔는데 기업체에서 요구사항이 끊임없이 들어온다. 교수님 연구실에서 고요한 새벽이 올때까지.. 해결하는 것에는 끝이 없다. 이미 업체에 픽업이 된 상태라 장학금을 받으며 일을 하고 있지만 업체에 들어가서는 개인적인 전기/전자사업을 할 생각이다. 특히 전자쪽은 몇몇 반도체 부품으로도 훌륭한 작품을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유동해석인재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에 인원이 너무 부족하여 어느 기업이나 다 원하고 있는 부.. 2011. 7. 7.
People in subway // and my thinking // and MAPSiDE. 지하철에서 책을 보며 생각하고 각기 다른 생각과 마음을 지닌 사람들…… 시간이 흐르고 흘러도 머리속에서 계속 'DUNGBIG' 이라는 단어가 지워지질 않는다. 친구들과 놀며 시간을 보내고 집에 돌아와도, 지하철을 타고 있을때도,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할때도 갑작스럽게 머리를 스쳐 지나가는 그 생각은 내 고등학교 시절의 모든 것이였다. 곰곰히 생각을 해보고 해봐도, 아직도 가슴을 뜨겁게 만든다. 맵사이드의 그 뜨거웠던 추억, 그곳의 역사를 둘러보며 다시 나를 돌아본다. 그때의 나를 보면 참 한심하기도 하고, 바보같기도 하고, 멍청하며, 순진하다. 그 이후로 벌써 4~5년이 지났다. 가끔 검색을 해보면 그때의 상황을 추측한 글이 상당히 많다. 나의 심정과 폐쇄이유 등등, 여러가지가 써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 2011. 1. 21.
미국 자연사 박물관에서.. 뉴욕과 펜실베니아를 비롯한 동부지역에 폭설이 내렸다. 한국보다는 휴대폰 문화가 약 3~5년 가량 뒤쳐져있는 것 같다. 한국은 벌써 스마트폰과 패드를 사용하며 디지털 시대를 만끽하고 있지만 아직 이곳은 그러하지 않다. 통화를 하다가 흑인이 갑자기 놀래키기도 한다. 2011. 1. 2.
맵의 추억.. 아름다운 여자친구도 있고 미쓰비시에도 곧 취업을 하게 된다. 이제는 나도 사회인으로서 자리를 잡게 되는 것이다. 연구실에서 쉼없이 공부를 하면서 울고 불고 했다. 경비아저씨가 항상 잔소리를 하는 시간이 내가 나가는 시간이였다. 정말 이악물고 버틴 몇년이였다. 그런데 그렇게 달려와보니 정말 소중했고 중요했던 무언가가 마음속에서 비어있었다. 정말 내 인생에서 재미있게 했었고 비록 게임이였지만 수많은 사람들과 정감을 나눴던 그곳.. 정말 쉬지도 않고 달려오다가 잠시 겨울이 되어 조금 쉬려고 하니 갑자기 그곳이 생각이 난다. 왠지 다시는 그곳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 같고 돌아가선 안될 것 같아 더욱 슬프다. 지금은 없어진 비좁고 추웠던 연립에서 맵 하나만 바라보고 열정을 쏟았던 그때이기에.. 뭘해도 웃음이 있었던.. 2010. 12. 6.